새누리당 조원진 의원 “소방·경찰 20년 이상 된 노후헬기 교체 추진”

  • 김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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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7-28   |  발행일 2014-07-28 제5면   |  수정 2014-07-28
20140728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대구 달서병)은 27일 소방방재청과 경찰청의 20년 이상 된 노후 헬기 교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지난 18일과 24일 국회 안전행정위에서 노후 헬기 현황과 교체 필요성을 지적하고 내년부터 반영할 소요 예산을 파악해서 보고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이에 소방방재청과 경찰청은 내년 예산부터 긴급 반영해 총 2천722억원을 들여 소방방재청 7대, 경찰청 7대의 헬기를 교체하기로 했다.

소방방재청은 총 19대의 헬기 중 7대를 860억원(국비 50%)의 예산을 들여 교체 및 보강하기로 했다. 또 경찰청도 총 19대의 헬기 중 7대를 1천862억원(전액 국비)을 들여 교체하기로 했다. 교체 대상은 20년 이상 사용한 노후 기종으로 안전상 위험 발생률이 매우 높은 헬기들이다.

조 의원은 “소방·경찰 헬기는 각종 재해·재난과 사고 현장에 상시 투입되는 등 피로도가 매우 높아 내부 기준상 20년 이상 사용하면 교체 대상이지만 매번 예산이 부족해 미뤄져 왔다”며 “앞으로 다시는 광주 소방헬기 추락사고와 같은 비극이 재발되지 않도록 국회가 앞장서서 관련 예산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김정률기자 jrkim8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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