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로의 여름방학 학습전략] 6월 모의평가 토대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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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7-28 08:07  |  수정 2014-07-28 08:07  |  발행일 2014-07-28 제18면
[차상로의 여름방학 학습전략] 6월 모의평가 토대로 준비

여름방학이 시작됐다. 여름방학은 고3 학생들에게는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사실상의 마지막 기회로 헛되이 보낼 수 없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방학이 가져다주는 기쁨보다는 오히려 평상심을 갖고 자신이 부족한 교과목을 분석해 집중적으로 공부한다면 본인이 희망하는 대학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보내는 게 좋을까.

먼저 6월 모의평가 성적을 토대로 입시 전략 및 여름 방학 학습을 계획하고 수립해야 한다. 6월 모의평가는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검증해 볼 수 있는 시험이다. 그러므로 이를 토대로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판단하고 구체적인 입시 및 여름방학 학습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고3의 경우 6월 모의평가 성적을 통해 자신이 정시에서 합격이 가능한 대학을 대략적으로 가늠해보고 이를 토대로 수시 지원을 결정해야 한다. 수능 전에는 자신이 정시에서 합격 가능한 대학보다 약간 높은 대학에 지원해야 하고, 수능 후에는 상향 지원과 하향 지원을 병행해야 한다. 수능 이후의 경우, 수능 점수에 따라 논술 및 면접 고사 참여 여부를 결정하면 되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EBS 교재를 철저히 공부하되, 실수를 줄이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얼마 전 치렀던 6월 모의평가의 특징은 쉬운 수능의 기조 유지와 EBS 교재의 연계 강화이다. 따라서 올해 수능에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EBS 교재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특히 중하위권 학생들은 EBS를 철저히 공부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러나 6월 모의평가의 출제 경향을 볼 때 EBS 연계를 하더라도 지문의 난도가 높고 변형된 문제가 많아 심층적인 학습이 필요하다. 또한 상위권 학생의 경우 EBS와 연계되지 않은 문제에서 난도가 높은 문제가 2~3문제 출제될 수 있고, 이 문제에 의해 변별력이 좌우될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도 필요하다.

또한 시험의 난도가 낮을 경우, 실수의 여부에 의해 시험의 성패가 좌우될 수 있으므로,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이는 평소 자신이 실수하는 문제의 유형을 철저히 분석해 대비할 필요가 있다. 즉, 틀린 문제뿐만 아니라, 맞춘 문제라 하더라도 자신이 확실히 알지 못한 문제는 반드시 반복해서 풀면서 꼼꼼히 분석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방학이 끝남과 동시에 시작되는 수시 모집에 대한 준비도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 그중에서도 논술과 면접은 여름방학 기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수능의 난도가 하락한다면 논술과 면접의 중요성은 상대적으로 커진다. 따라서 수능 준비는 물론이고, 논술과 면접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

논술 전형의 경우 목표 대학을 정하고 목표 대학의 홈페이지를 참조하여 기출문제를 푸는 것은 기본이며, 동시에 출제 경향이 비슷한 대학의 기출문제도 함께 풀어보는 것이 필요하다. 아울러 면접 전형의 경우에도 면접의 형식과 내용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이고, 모의면접을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히는 것이 좋다.

<송원학원 진학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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