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상생발전 나섰다…'바다시대' 개막

  • 입력 2014-07-28 14:39  |  수정 2014-07-28 14:39  |  발행일 2014-07-28 제1면

경북 동해안을 환동해경제권의 중심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동해안 발전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경북도에 따르면 28일 포항 포스코국제관에서 경북동해안 5개 시·군, 해양수산전문가 등과 함께 '4만불 시대 바다가 답이다' 라는 슬로건으로 신해양시대 동해안 상생발전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신동해안 해양수산 마스터플랜은 '창조의 바다' '힐링의 바다' '교류의 바다'를 3대 목표로 정하고 7개 실천전략에 3조5천203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이다.


 7대 실천전략은 경북신성장엔진 해양신산업, 인간과 자연·문화가 공존하는 해양관광, 어업인이 잘사는 행복한 어촌, 누구나 믿고찾는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 신해양 실크로드 전진기지, 세계인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독도, 소프트파워가 강한 해양수산경북이다.
 우선적으로 추진할 15개 핵심 선도사업을 선정해 경북도와 시·군이 상호협력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신해양시대 동해안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100만 동해안 주민들의 염원을 실현하자는 '동해안발전 공동선언문'도 선포했다.
 선언문은 동해안을 유라시아 경제의 중심축으로 조성하고 해양힐링공간과 수산업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행복한 어촌 만들기, 융복합 해양관광산업 육성 등을 실천하기로 했다.


 또 지역특화 해양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울릉도·독도 접근성을 개선해 역사·문화·예술이 깃든 평화의 섬으로 개발하기로 결의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세계적으로 해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환동해 경제권이 부상하고 있어 동해안이 서·남해안과 함께 국가발전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환동해경제권의 중심축으로서 역할을 수행토록 해 도민 삶의 질을 한단계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동해안 해양수산 발전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와 실행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해양신산업, 해양관광레저, 항만물류, 첨단수산업, 독도영토수호 등 5개분야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도 가졌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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