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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마드리드)가 마리오 만주키치의 결승골로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AT마드리드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비센테 칼데론서 열린 2014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차전 홈경기서 전반 2분에 마리오 만주키치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앞선 1차전 원정경기서 1-1로 비긴 AT마드리드는 이로써 1, 2차전 합계 2-1로 앞서 지난 1985년 이후 29년 만에 두 번째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컵을 차지했다.
AT마드리드는 킥오프 2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모야 골키퍼의 긴 골킥을 그리즈만이 헤딩패스로 연결했고 이 공을 만주키치가 골로 연결시키면서 전반 2분 만에 승기를 잡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AT마드리드의 두터운 수비를 뚫지 못했고 결국 AT마드리드가 만주키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우승컵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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