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키티 고양이 아닌 사람?…"순수하고 쾌활한 A형 소녀" `팬들 맨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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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8-30 11:01  |  수정 2014-08-30 11:02  |  발행일 2014-08-30 제1면

20140830
헬로키티
‘헬로 키티 고양이’
인기 캐릭터 헬로 키티의 정체가 고양이가 아닌 사람으로 밝혀졌다.


헬로 키티의 제작사인 일본 산리오사는 28일 자사 웹사이트를 "헬로 키티는 순수한 마음을 가진 쾌활하고 행복한 소녀"라고 밝혔다.


고양이로 착각하게 하는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인 양볼 옆의 털 세 가닥에 대해서는 "소녀는 귀밑 털이 있다"고 덧붙였다.


1974년 탄생한 헬로 키티는 입이 없는 동그란 얼굴에 귀에는 리본을 매단 귀여운 캐릭터로 많은 소비자들이 ‘흰 고양이’로 인식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한 헬로 키티 전문가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헬로 키티는 고양이가 아니다. 만화 캐릭터인데 소녀다. 우리 친구이지만 고양이는 아니다. 헬로 키티는 한 번도 (고양이처럼) 네 발로 서 있는 모습으로 묘사된 적이 없다. 두발로 걷고 앉는다”고 밝혀 논란이 커졌다.

이에 산리오사 대변인은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고양이에서 모티프를 따오긴 했지만 고양이의 요소는 전혀 없는 100% 사람 캐릭터”라면서 이어 “실제 이름은 키티 화이트이고 1974년 11월1일 영국 잉글랜드 남부에서 태어났다. 혈액형은 A형”이라고 답했다.


헬로키티 고양이 아닌 사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헬로 키티 고양이 아닌 소녀였다니 정말 놀랍다", "헬로 키티 고양이, 귀밑 털도 있는 소녀라고?", "헬로 키티 고양이, 다들 속았네" "헬로키티 고양이 아닌 소녀라면 이제 숙녀네" "헬로키티 고양이 아닌 소녀라면 혹시 도라에몽도 사람아닐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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