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멜론 적지” 市 재배단지 조성키로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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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9-01 07:32  |  수정 2014-09-01 07:32  |  발행일 2014-09-01 제12면
딸기 대체할 작목 시험재배 성공적

[영천] 영천시는 농가의 새소득 작목으로 임고면을 중심으로 멜론재배단지를 육성하기로 했다.

최근 임고면에서 딸기 대체작목으로 멜론을 시험재배한 결과, 성공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올해 영천시는 멜론 시험재배 희망농가인 고진용씨(44·임고면 평천리) 농장 1천여㎡에 얼스계통 품종을 파종해 최근 첫 수확 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평가회는 멜론육종연구소 김영환 박사의 재배과정 설명과 농가사례발표, 시식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박사는 “기본적으로 평당 소득이 3만원 이상은 보장된다. 이번 시험재배를 통해 딸기, 토마토 등의 후작 및 새로운 소득작물로 도전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고 했다.

멜론은 파종에서 수확까지 110일 정도 걸리며, 3.3㎡당 6~8주 심으며, 과실은 1주당 1과를 기준으로 수확 가능하다. 멜론의 1과 무게는 2~2.2㎏ 정도이며, 품질에 따라 4개들이 상자당 2만~4만원에 판매된다.

영천시 관계자는 “시범 재배 결과에서 임고면이 멜론을 재배하기 좋은 환경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을 중심으로 멜론재배단지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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