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 이번에는 신재효 연기

  • 윤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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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9-15 07:50  |  수정 2014-09-15 07:50  |  발행일 2014-09-15 제22면
류승룡, 이번에는 신재효 연기

영화 ‘도리화가’가 지난 10일 크랭크인 했다. ‘도리화가’는 조선시대 판소리의 대가 신재효와 그가 키워낸 조선 최초의 여류 명창 진채선의 숨겨진 이야기를 아름답고도 애끊는 판소리 선율에 담아낸다. 류승룡은 조선 후기의 판소리 학당 동리정사의 수장인 판소리 대가 신재효 역을 맡아 묵직한 페이소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건축학개론’을 통해 국민 첫사랑으로 떠오른 배수지는 시대적 금기를 깨고 조선 최초의 여류 명창으로 성장하는 당차고 강한 내면을 지닌 진채선 역으로 류승룡과 호흡을 맞춘다. 흥선대원군 역은 김남길이 맡는다. 실제 판소리에 탁월한 식견을 지녔고 경회루 재건 낙성연을 열어 소리꾼들에게 입신양명의 기회를 주었던 흥선대원군으로 분한 김남길은 날선 카리스마로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 넣게 된다. 또 독창적 캐릭터를 구축해 온 송새벽은 조선 시대 판소리 명창이자 서편제의 거장 김세종 역을 맡았다. 2015년 개봉.

윤용섭기자 yy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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