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북 ‘사랑이 온다’ 원화 공개

  • 김수영
  • |
  • 입력 2014-09-15   |  발행일 2014-09-15 제23면   |  수정 2014-09-15
이영철 화가 출판 기념전…21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힐링북 ‘사랑이 온다’ 원화 공개
이영철 작 ‘술꾼과 선녀’

300만부 가까운 판매기록을 세우며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혜민 스님의 잠언집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개정판 표지 및 본문 그림을 그린 화가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화가 이영철이 최근 자신이 펴낸 힐링북 ‘사랑이 온다’의 원화를 공개한다. 15일부터 21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사랑이 온다’의 출판을 기념한 원화전을 여는 것.

8월 중순 해조음출판사에서 펴낸 이 책은 전국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으며 순조로운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 책에 들어간 총 177장의 그림과 140개의 힐링 편지 중 30여점을 한자리에 모아 보여준다.

이 작가는 어릴적부터 문학에도 남다른 재능을 보여 늘 글쓰기를 해왔으며, 이번 신간을 통해 인간과 자연, 순수한 동심의 원형을 화해와 치유의 그림편지로 전해주고 있다.

대백프라자갤러리 초대로 마련되는 이번 전시에는 단순화시킨 화면과 아름다운 원색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화해와 교감의 이야기를 전해주는 작품이 소개된다.

대백프라자갤러리 김태곤 큐레이터는 “이영철 화가의 작품 주제인 사랑과 동심, 꿈, 희망, 행복, 웃음 등은 그림을 보는 관객으로 하여금 긍정적 마인드를 심어줄 것”이라며 “현실에 대한 강한 비판보다는 대중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캐릭터와 자연이라는 배경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작품은 현실을 수용하며 새로운 대안을 찾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전시작에 대해 설명했다.

오후 6시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출판기념회를 겸해 테너 최덕술 외 음악인의 재능기부로 전시장에서 작은 음악회도 마련된다. 작가는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그림사인으로 감사를 전할 예정이다. 19일 오후 2시에는 이영철 화가가 걸어온 인생이야기와 그림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벤트도 펼쳐진다. (053)420-8015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