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대 평생교육원 귀농·귀촌 강좌 개설

  • 한영화 시민
  • |
  • 입력 2014-09-17   |  발행일 2014-09-17 제8면   |  수정 2014-09-17
지역 대학에선 처음

귀농인구가 10년 새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을 만큼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신대 평생교육원이 지역 대학 처음으로 도시민의 농촌사회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전문 교육 강좌를 개설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좌는 오는 30일 ‘귀농, 이것만은 알고 시작하자’라는 주제로 총 6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 강좌에서는 석태문 박사(대구경북연구원 농림수산연구실장), 남해길 청송귀농귀촌고민센터 대표(귀농매뉴얼북 저자), 농식품부 인정 귀농귀촌코디네이터 등 귀농·농업 전문 강사들이 직접 강의를 맡아 ‘아름다운 귀농’ ‘성공작물의 선택’ ‘귀농 10계명’ 등이 소개된다. 아울러 선배 귀농인들의 성공사례, ‘귀농선도농가의 비밀’도 알려준다.

또 생태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발걸음으로 ‘도시농부학교’도 지역민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도시농부학교는 도시농업 사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특히 아파트 주민들을 위해 ‘맞춤형 베란다 텃밭’ 강좌도 열린다. 10월2일부터 11월20일까지 매주 목요일 8주 동안 진행되는 도시농부학교에서는 ‘절기력과 재배력’ ‘농사를 위한 흙 이야기’ 등의 이론 수업을 바탕으로 간단한 실습도 병행한다.

김광수 대신대학교 평생교육원장(사회복지학과 학과장)은 “귀농과 도시농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데 반해 전문교육기관의 관련 강좌는 부족한 실정”이라며 “귀농교육 전문가와 선배 귀농인들이 진행하는 이번 강좌를 통해 귀농에 대한 현실적인 접근과 귀농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강좌는 청송귀농귀촌고민센터에서 함께 주관하며 수료 시 대신대학교 총장 명의 수료증이 주어진다. 선착순 20명 모집이며 자세한 사항은 대신대학교 평생교육원(053-810-0781)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영화 시민기자 ysbd418@hanmail.net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시민기자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