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영주선비문화축제

지난해 열린 영주선비문화축제에서 ‘안향 선생 휘호대회’에 참가한 선비들이 글씨를 쓰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2014영주선비문화축제’가 ‘나도 선비다’라는 주제로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영주시 순흥면 선비촌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 첫날인 23일에는 선비촌 죽계루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선비축제고유제를 시작으로 전국 한시백일장, 선비고을 장기대회, 전국유림지도자대회 등 선비라는 이미지에 걸맞은 행사들이 펼쳐진다.

또 24일에는 정도전 사상이 이 시대에 주는 교훈과 동북아 경제통합에 대한 유교문화의 역할 등 특강이 준비되어 있으며, 선비고을 나들이 행사, 외줄타기 공연, 선비문화골든벨 등이 이어진다.

25일에는 안향 선생 전국 휘호대회, 소백산자락길 팸투어 등이 펼쳐지며, 동양대에서는 영주를 대표하는 선비인 회헌 안향 선생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전국장승깎기 대회, 어린이 한자왕 선발대회, 어린이 한복맵시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김제덕기자 jedeog@yeongnam.com

김제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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