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바퀴로, 두 눈으로 가을 만끽···고령 녹색자전거 대행진·성주 가야산 산행대회 성료

  • 강승규,석현철,이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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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0-20 07:18  |  수정 2014-10-20 08:43  |  발행일 2014-10-20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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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낙동 미로 릴레이 자전거축제 ‘제3회 고령군민 녹색자전거 대행진’이 18일 고령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에서 열렸다. 개회식 후 3천여 명의 군민이 고령 중앙네거리∼회천변자전거 전용도로를 돌아오는 8㎞코스를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영남일보가 주최한 고령 자전거 축제와 성주 가야산 산행대회가 지난 주말(18일) 성황리에 열렸다.

고령에선 이날 오전 9시30분 ‘2014 낙동 미로(美路) 릴레이 자전거축제’의 마지막 대회인 제3회 고령군민 녹색자전거 대행진이 고령읍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앞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영남일보가 주최하고 고령군자전거연합회 주관, 고령교육지원청과 고령군 체육회·생활체육회 등이 후원한 이날 대회에는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 곽용환 고령군수, 이달호 고령군의회 의장, 손인락 영남일보 사장 등 내빈과 지역주민과 학생, 동호인 3천여명이 참가해 풍요로운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날 도주완 고령교육장의 타징과 함께 자전거대행진에 나선 참가자들은 고령읍 시가지와 낙동강 지류인 회천변 자전거길 코스를 따라 페달을 힘차게 밟으며 가을의 정취를 즐겼다.

곽 군수는 “고령은 낙동강 일대 수려한 자연경관 때문에 전국의 많은 자전거 동호인이 찾고 있다. 이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4 낙동미로 릴레이 자전거축제-두 바퀴로 그린 푸른 세상’은 안동(9월20일)에서 시작해 상주(9월27일), 구미(10월11일)에 이어 고령(18일)에서 마무리됐다.

이날 성주에선 제5회 전국 성주 가야산 사랑 가을산행이 펼쳐졌다.

백운동탐방지원센터 주차장에서 열린 식전행사에 이어 이동진 성주군 생활체육회 회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3천여명의 참가자는 일제히 가야산의 단풍으로 빠져들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성주군은 가야산을 중심으로 종합관광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역사신화공원, 선비산수길, 가야산 네이처센터 등 문화사업이 완료되면 가야산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규 성주경찰서장의 타종으로 시작된 산행은 백운동 탐방지원센터를 출발해 서성재~용기골~상아덤을 거쳐 칠불봉(정상)~만물상 거쳐 하산하는 1코스와 상아덤에서 만물상으로 바로 내려가는 2코스로 나뉘어 진행됐다.

고령=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성주=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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