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소방안전본부는 22일 오후 2시부터 약 15분간 지역 8개 도로에서 제396차 민방위 훈련과 연계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시행한다.
이번 훈련은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된다. 대구지역 훈련장소는 △중부소방서~중구청(중구) △중부소방서~경북유치원(남구) △동부소방서~대구공항(동구) △서부소방서~자연어린이집(서구) △북부소방서~침산중학교(북구) △관계삼거리~두산오거리(수성구) △달서소방서~감삼초등학교(달서구) △달성소방서~대원고등학교(달성군) 등 8개 구간이다.
훈련에는 소방차량 40대가 동원되며, 소방관과 의용소방대원들이 거리행진을 펼치며 시민들에게 소방차 길터주기의 중요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소방본부는 소방차가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도로의 차량은 좌·우측으로 양보 운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대희 대구 소방안전본부장은 “지속적인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통해 지역사회에 소방차량 양보 의무를 정착시킴으로써, 골든 타임인 현장 도착시간이 조금 더 단축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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