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졸업생 2명, 사회적기업 수익금 모교에 기부

  • 입력 2014-10-31 10:27  |  수정 2014-10-31 10:27  |  발행일 2014-10-31 제1면

영남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졸업생 2명이 사회적기업을 설립해 생긴 수익을 모교에 전달했다.
 31일 영남대에 따르면 지난해 만들어진 사회적기업 '기부문화를 선도하는, 소셜런투유'의 김태우(29·신소재공학부 졸) 대표와 금진욱(28·건축학부 졸) 이사는 지난 30일 노석균 영남대 총장에게 천마아트센터 발전기금과 장학금 등으로 사용해 달라며 1천만원을 전달했다.
 김 대표와 금 이사는 각각 2011년과 2013년 이 대학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앞서 이들은 지난해에도 독도수호기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500만원을 전달한 적이 있다.


 김 대표 등이 전달한 돈은 지난 4일 영남대 노천강당에서 펼쳐진 '2014 2nd 독도수호 YU 힙합페스티벌'을 기획·주관하면서 얻은 수익금이다.


 영남대는 전달받은 돈 가운데 700만원은 영남대 독도연구소에서 독도수호기금으로, 100만원은 천마아트센터 발전기금으로, 200만원은 장학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노석균 영남대 총장은 "모교 총학생회장 출신들이 공연을 기획하고 기부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전달한 뜻깊은 돈인 만큼 의미있게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 등은 지난해 젊은이들에게 희망·위로·조언 등을 전하면서 새로운 기부문화를 전파하겠다며 사회적 기업을 설립했고, 문화공연을 통한 기부운동을 벌이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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