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박람회 간 朴대통령 “창조경제 개념이 모호? “門 두드려 보면 알 것”

  • 이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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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1-28   |  발행일 2014-11-28 제4면   |  수정 2014-11-28
창조경제박람회 간 朴대통령 “창조경제 개념이 모호? “門 두드려 보면 알 것”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4 창조경제박람회장을 방문, ‘3D 가상 피팅서비스’를 시연해 보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일각에서는 창조경제가 모호하다, 방향이 잘못됐다고 얘기하는 분들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그것은 창조경제의 문을 열고 들어오지 않은 사람의 이야기다. 두려워 말고 그 문을 두드려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4 창조경제박람회’개막식에 참석, 창업 실패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기에 성공한 재도전 주역을 격려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이 창조경제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 것은 지난해 12월 1회 박람회에 이어 두 번째다.

박 대통령은 “국제사회도 우리의 창조경제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OECD와 IMF는 창조경제와 규제개혁을 핵심으로 하는 우리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G20 국가 성장전략 중 최고로 평가했고, 창조경제를 세계경제가 나아갈 대안으로 주목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처럼 점화시킨 창조경제의 불길이 대한민국 전체로 확산하고, 벤처 성공신화가 줄을 이어 탄생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축사에 앞서 아이디어 창업 경진대회인 창조경제대상 ‘슈퍼스타 V’ 대상 수상자인 <주>큐키 김민철 대표를 비롯해 일자리 창출과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도적 역할을 해온 우수 벤처·창업기업인에게 상장과 훈장을 수여했다.

박 대통령은 축사를 마친 뒤에는 청년 창업가들의 안내로 전시관을 둘러보면서 실패를 소중한 경험으로 여기면서 재도전하는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역경을 이기고 재도전에 성공한 주역을 만나 격려했다.

이영란기자 yr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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