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노인복지관, ‘웃으며 보내馬’ 발표회

대구 달성군노인복지관 회원들이 지난 4일 갑오년을 마무리하는 의미를 담은 송년발표회에서 새해 다짐을 적은 종이비행기를 날려 보내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대구 달성군노인복지관(관장 김홍수)은 지난 4일 갑오년 청마의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를 담은 송년발표회 ‘웃으며 보내마(馬)’를 개최했다.

올해 달성의 핫이슈와 개관 5주년째인 달성군노인복지관 회원들의 새해 다짐을 적은 종이비행기를 날려 보내는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이 한 해 동안 배우고 갈고닦은 다양한 솜씨 자랑 발표회를 개최한 것.

또한 이날 달성군노인복지관 어르신 봉사단인 해바라기 봉사단에서는 사랑나눔 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 350만원을 지역내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7명에게 전달하는 장학금 전달식도 가졌다.

복지관의 휘모리 봉사단을 비롯해 댄스스포츠반, 건강체조반, 하모니카반 등 13개 반에서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선보였다.

이날 발표회 행사에 참여한 권용문씨(74)는 “송년발표회 자리를 마련해 그동안 꾸준히 배운 실력을 발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한 해 동안 솜씨를 갈고닦으면서 더 친분을 쌓았고, 지도해준 선생님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홍수 관장은 “어르신들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질 높은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글·사진=이외식 시민기자 2whysi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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