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상장 이틀째 상한가…공모가의 2.5배

  • 입력 2014-12-19 15:44  |  수정 2014-12-19 15:44  |  발행일 2014-12-19 제1면

 제일모직이 상장 이틀째인 19일 상한가로 직행하면서 공모가의 3배에 육박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일모직은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다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12만9천500원에 마감했다.


 이는 공모가인 5만3천원의 2.5배 수준이다.


 상장 당일인 전날 제일모직은 공모가 대비 200%인 10만6천원에서 출발해 시초가보다 6.60% 오른 11만3천원으로 마쳤다.


 시가총액도 17조4천825억원으로 KB금융지주(14조7천586억원)를 따돌리고 순위 13위에 올라, 한 계단 앞선 가이차(21조2천410억원)를 위협하고 있다.

 

 상장 이틀째인 제일모직이 상한가로 직행한 것은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가 뒷받침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제일모직은 파이낸셜타임즈스톡익스체인지(FTSE)와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에 조기 편입될 전망이다.
 FTSE는 29일 장마감 후 제일모직을 편입한다. 유동비율은 23%를 적용한다.


 MSCI는 내년 1월5일 장마감 후 제일모직을 구성 종목에 편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초를 전후해 이들 지수를 추종하는 해외 펀드를 통해 상당한 자금이 제일모직으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MSCI 지수를 추종하는 해외 인덱스펀드 규모는 3조 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투자업계에선 두 지수에 편입되면 제일모직에 1천억∼2천억원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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