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 2784명이 여행비 2784만원 후원

어린이재단과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임직원들이 후원금 전달식을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 제공>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와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지난 21일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에서 ‘우리가족 첫 여행 후원금 2천784만원 전달식’을 가졌다.

이 후원금은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이 사회공헌활동과 사내 교육을 접목시킨 사내 fcc교육기부 프로그램 참여 사원 2천784명이 마련했다.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는 가족여행을 한 번도 떠나지 못한 저소득층 아동 30명에게 생애 첫 가족여행비로 후원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는 지난해 저소득층 아동 7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아동의 88%가 가족여행을 경험하지 못했다는 조사결과에 따라 여행 후원금을 마련했다.

구미=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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