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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스타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30)이 유럽선수권대회에서 500m 1위에 올랐다. 빅토르 안은 25일 네덜란드 도르트레흐트에서 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유럽선수권대회 남자 500m 결승에서 키 크네흐트(네덜란드)를 제치고 우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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