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도소 수형자 7명 방통대 학사학위 취득

  • 김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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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3-02 07:46  |  수정 2015-03-02 07:46  |  발행일 2015-03-02 제11면
총 26명 배출 올해 9명 입학

[포항] 포항교도소 수형자 7명이 수감 생활을 하면서 학사 학위를 취득해 화제다.

포항교도소는 지난달 27일 대강당에서 한국방송통신대 포항분교에 다니는 7명의 수형자에게 학위를 수여하고 졸업식을 가졌다. 특히 이번에 졸업한 A씨는 무역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해 학과 최우수 총장상을 수상했으며, 포항분교 최고령인 B씨(46)도 우수한 성적을 인정받아 총장상을 수상했다. B씨는 “가족과 교도소 직원의 관심과 배려로 무사히 졸업하게 됐다. 전공을 살려 사회에 봉사하는 보람 있는 일을 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포항교도소는 2008년 3월 이후 총 26명의 방통대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올해는 9명의 수형자가 입학했다.
김상현기자 sh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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