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 대본 없는 '빛나거나 미치거나' 폭풍 흥행 질주…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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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3-02 00:00  |  수정 2015-03-02

20150302
사진:메이퀸 픽쳐스 제공
'빛나거나 미치거나’의 시청률 독주가 놀랍다.

 

MBC 월화특별기획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 연출 손형석, 윤지훈)가 지난 달 24일 방송 된 12회에서 14.3%(AGB닐슨,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현재 방송되고 있는 모든 방송사의 미니시리즈 드라마 중 독보적 1위에 올랐다.

 

특히, 다른 요일 시간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잠재 시청자가 적은 월화극이 미니시리즈 전체 1위에 오른 다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여겨지고 있다.

 

이러한 ‘빛나거나 미치거나’의 인기에는 치밀하고 탄탄한 대본의 힘이 바탕이 되고 있으며, 그 속에는 원작의 스토리 라인을 시청자의 눈높이 맞춰 새롭게 탄생시킨 권인찬, 김선미 작가의 공이라는 게 방송계의 중론이다.

 

판타지 로맨스를 추구한 원작과는 또 다른 상상력을 더한,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는, 로맨틱 사극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권인찬, 김선미 작가의 치밀한 필력을 통해 원작의 스토리 라인에 새로운 상상력이 보태져 시청자들의 사랑을 이끌어 내고 있다는 것 이다.

 

특히 두 작가의 대본은 ‘귀에 쏙쏙 들어오는 대사’와 ‘디테일 한 주인공들의 심리묘사’를 통해, 원작의 맛과는 또 다른 생생한 캐릭터들을 탄생시켰고, 향후 극 전개 방향에 대해 ‘시청자와 밀당’을 나누며 본방 사수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달달한 로맨스는 물론 불운한 황자와 공주의 치열한 삶을 연기하고 있는 장혁과 오연서는 전작  ‘운명처럼 널 사랑해’와 ‘왔다! 장보리’이후 이례적으로 휴식시간 없이 곧 바로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한 목소리로“전작이 끝나고 난 다음 휴식을 가지려고 했는데 ‘빛나거나 미치거나’ 시놉시스와 대본을 보고, 작품이 괜찮고 배역에 호기심과 욕심이 생기게 됐다.”고 지난 1월 15일 있었던 제작발표회에서 밝혀 권인찬, 김선미 두 작가의 대본이 작품의 완성도를 견인할 것임을 예고한 바 있다.

 

제작사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집필을 시작해 온 권인찬, 김선미 작가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첫 호흡을 맞췄다.”며, “첫 공동집필에도 불구, 철저한 준비작업을 통해 치밀하게 대본을 완성해 쪽 대본이 없는 것은 물론, 배우와 스태프들이 즐겁게 임할 수 있는 드라마 제작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그 동안 ‘해빙’, ‘승부사’, ‘버디버디’ 등 다양한 장르의 필모그래피를 통해 입지를 다져온 노련한 필력의 권인찬 작가와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마지막 선물’, ‘미스터 로빈 꼬시기’등 로맨스 영화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했던 김선미 작가의 만남은 최고의 조합인 것 같다”고 밝혔다.

 

주로 현대물에서 다뤄지는 로맨스와 코미디 장르를 고려시대 사극에 동시에 녹이기란 쉽지 않았을 텐데, 두 작가는 로맨스와 코미디는 물론 정치, 액션까지 다양한 장르의 밸런스를 적절하게 조합하며 사극에 녹아 들게 하여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트렌디 하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은 웰메이드 드라마로 탄생시켰다.

 

이러한 평가 속에 극의 중반을 넘어서게 된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가 권인찬, 김선미 작가의 필력을 통해 앞으로 어떻게 시청자들을 TV앞으로 더 불러모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탄탄한 대본과 빠른 전개로 시청률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 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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