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개특위원장 불꽃튀는 자리다툼

  • 김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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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3-05   |  발행일 2015-03-05 제8면   |  수정 2015-03-05
선거구 재획정 등 관계법 관여
與 10여명 “내가 적임자” 도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놓고 여당 의원 간에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4일 현재까지 위원장에 직간접적으로 도전 의사를 밝힌 새누리당 의원은 10여명에 달한다.

거론되는 인물로는 4선의 경우 이병석(포항 북), 이주영(경남 창원-마산합포), 정병국(경기 여주-양평-가평), 3선의 경우 서상기(대구 북을), 장윤석(영주), 정희수(영천), 강길부(울산 울주), 김정훈(부산 남갑), 안홍준(경남 창원-마산회원), 한선교(경기 용인병) 등이다.

정개특위가 이같이 과열 양상을 보이는 이유는 헌법재판소의 선거구 재획정 판결을 다루기 때문이다. 헌재는 내년 총선까지 인구 기준으로 최대-최소 지역 선거구의 편차를 현행 3대 1에서 2대 1로 줄여야 한다고 결정했다. 전국 246개 지역구 가운데 60개가 넘는 곳이 대상으로 4분의 1 이상이 해당된다. 여기에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출한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석패율제, 지구당 부활 등을 내용으로 한 정치관계법도 정개특위에서 다룬다.

김정률기자 jrkim8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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