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따라 떠나지 못한 재두루미

  • 이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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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3-28 07:24  |  수정 2015-03-28 07:24  |  발행일 2015-03-28 제1면
겨울따라 떠나지 못한 재두루미

멸종위기야생동식물 2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는 재두루미(천연기념물 제203호) 한 마리가 군위군 산성면 들녘에서 시베리아, 몽골 등으로 돌아가지 않고 혼자 지내고 있다. 지난 2월쯤 농민에게 발견된 재두루미는 산성면 일대를 돌아다니며 먹이를 구해 생활하고 있다. 박희천 경북대 명예교수는 “몸이 아파 무리에서 낙오됐을 가능성이 높다. 과거 안동댐에서도 재두루미가 여름을 보내고 다음 겨울에 돌아간 적이 있다"고 했다.

이지용기자 sajahu@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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