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박하나 투신, 심경변화 일으키는 악녀들…백야는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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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5-01 00:00  |  수정 2015-05-01

20150501
사진:MBC '압구정 백야' 방송 캡처
'압구정 백야'
'압구정백야' 백야가 바다에 뛰어들었다.  백야는 파도에 휩쓸려 사라졌지만 백야의 투신을 본 목격자와 유서의 존재로 자살이 분명해졌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백야(박하나)가 바다에 투신하고 나서 화엄(강은탁)네와 지아(황정서)네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이 혼란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아가 제일 먼저 백야가 죽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혼절하며 쓰러졌고, 은하(이보희) 역시 경찰에게서 백야의 죽음을 확인하고는 통곡했다. 은하는 차마 백야와의 관계에 엄마라는 말을 꺼내지도 못하고 가슴을 쳤다.


장훈(한진희)과 함께 속초로 향한 은하는 화엄에게 전화 걸어 어젯밤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면서 백야의 투신을 알렸다. 놀란 화엄 역시 속로초 향했다.


또한 단실(정혜선)과 정애(박혜숙)는 변호사로부터 백야가 바다에 투신했다는 말을 전해 듣고는 큰 충격을 받았다.


정애는 어떻게든 단실에게는 입단속을 하려 했지만 먼저 달란(김영란)에게서 전화를 받은 선지(백옥담)가 백야의 죽음을 알렸고, 단실은 그만 자리에 주저앉으면서 통곡했다. 단실은 생떼 같은 목숨을 죽였으니 어떡하냐며 죄책감에 휩싸이는 듯 했다.

 
속초에 도착한 은하는 바다를 향해 목 놓아 울으면서 백야의 어린 시절 이름인 ‘선동이’를 부르며 울부짖었고, 뒤이어 도착한 효경(금단비)은 백야의 유서를 넘겨받으면서 필체를 확인하고 백야가 바다에 뛰어든 것이 더 확실해지는 듯 했다.


나중에서야 도착한 화엄은 백야 차번호를 확인하며 망연자실했고, 잠수사를 투입하라, 어떻게든 찾아봐야 하는 것 아니냐며 괴로워했다. 은하는 화엄에게 백야와 있었던 어젯밤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며 고통스러워했고, 선중(이주현)은 그런 화엄을 차마 달래지도 못하고 품에서 백야의 유서를 건네줬다.


백야의 유서에는 우울증으로 힘들었다고 했다. 하지만 화엄은 백야의 말을 믿지 못했고 집에서는 정애와 단실이 이 노릇을 어찌해야 할지 모른 체 그저 눈물만 나올 뿐이었다.


한편, 백야의 자살시도로 인하 실종소식은 후폭풍을 몰고 왔다.


백야의 생모이자 과거 백야를 버린 은하는 “우리 애가 그렇게 죽을 애가 아니다. 어디 납치된 걸 거다”며 현실을 부정하다가 바닷가를 찾아가 서럽게 오열하는 모습으로 심경변화를 보였고, 백야와 장화엄의 결혼을 방해해 온 친구 육선지 역시 앞선 백야와의 만남에서 찍은 사진이 마지막 선물이었음을 알고 사진을 보며 눈물 흘렸다.


그 중 끝까지 결혼을 반대한  옥단실은 “내가 야야를 죽인 거다”며 자책했고, 뒤늦게라도 장화엄이 출국종용 사실을 알게 될까봐 전전긍긍했다. 시모 옥단실의 뜻에 못 이기는 척 따라온 문정애도 혼비백산했다.

백야의 극단적인 자살시도가 악녀들에게 극단적인 참회의 시간을 가져온 셈이다. 이들의 개과천선이 이후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또 실종된 백야가 죽거나 혹은 살아서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흥미를 자극했다.

백야가 자살 후 자신을 찾지 말라는 유서를 남겼지만 아직 사채가 발견되지 않은 점으로 보아  자살을 위장해 다른 곳에 숨어 있는 것인지 정말로 주인공인 백야가 죽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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