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장미' 윤주희, 이영아 동영상에 이어 고주원에 거짓임신 덜미 잡혀…또 거짓말하나?

사진:SBS '달려라 장미' 방송 캡처

지난 20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연출 홍창욱｜극본 김영인)'에서는 동영상 유포자가 민주(윤주희 분)라는 사실을 폭로하려다 포기하는 장미(이영아 분)의 모습과 거짓임신의 증거를 확보하는 태자(고주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혼방을 보며 행복해 하는 홍여사(정애리 분)와 민주와 달리 태자는 밤 늦게 집으로 돌아와 신혼방을 낯설어 한다. 또한 아기 침대에 대해 언급하는 홍여사의 말에 난감해 하며 알아서 하겠다 한다.

홍여사가 방을 나가자 태자는 한숨을 쉬고, 태희(이시원 분) 역시 결혼 1주일을 남겨 두고 어떻게 할 작정이냐며 아직도 임신 자체에 의심을 하고 있냐고 말한다. 여전히 어디부터 거짓일지 고민하는 태자는 초음파 사진을 보며 뭔가 작전을 세우는 듯 했다.

 
그때 마침 태자의 사무실로 들어온 장미는 할 말이 있다고 말하고 태자는 서둘러 자신의 노트를 치웠다. 그러나 장미는 태자가 놓은 초음파 사진을 봐버렸고 복잡한 심경에 고민을 했고,  장미는 결국 동영상 사건을 덮기로 한다.


앞서 민주는 과거 장미와 태자의 약혼식을 무산시키기 위해 장미에게 장미와 강민철(정준 분)의 첫날밤 동영상이 담긴 파일과 약혼식을 중단시키지 않으면 이 동영상 파일을 유포시키겠다고 협박하는 편지를 보내 장미와 태자 약혼식을 무산시켰다. 하지만 이 동영상 협박죄는 민철이 모두 뒤집어 썼고 집행유예 선고를 받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20일 방송된 ‘달려라 장미’ 111회에서 강민철은 백장미에게 동영상 협박범이 강민주임을 밝혔고 강민주도 백장미에게 이를 시인했다.

또한 태자는 민주 정기검진날에 민주에게 “회의가 있어 같이 못간다”고 거짓말을 하고 몰래 강민주가 다니는 산부인과에 갔다.  그곳에서 민주가 어떤 미혼모를 매수해 돈을 주고 대신 초음파 사진을 받은 후 일이 잘 마무리됐다고 기뻐하는 모습을 모두 지켜보고 경악했다.


한편, 장미가 민주의 동영상 유포협박에 이어 황태자를 유인해 하룻밤을 같이 보내고 “임신했다”고 거짓말을 했으며 나중에는 태자의 여동생 태희에게 “유산했다”고 거짓말을 한 사실까지 알게 된다면 어떻게 될지, 태자 또한 민주의 거짓 임신에 이어 동영상 사건까지 알게 된다면...종방으로 가고 있는 '달려라 장미'는 민주의 몰락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이를 기다려왔던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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