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검사' 남모를 아픔으로 복면 쓴 주상욱, 추악한 범죄로 태어난 김선아…아픈 가정사에 시청자도 '먹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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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5-23 00:00  |  수정 2015-05-23

20150523
사진:KBS2 '복면검사' 방송 캡처
'복면검사 주상욱 김선아'
KBS 2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가 아버지의 죽음이라는 충격적인 엔딩으로 스토리 전개에 속도감을 높였다. 빠른 전개와 함께 드러난 등장인물들의 숨겨진 사연은 또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복면검사' 2회에서는 남모를 아픔으로 복면을 쓰게 된 하대철(주상욱 분)의 사연뿐만 아니라 유민희(김선아 분)의 숨겨진 이야기가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추악한 범죄로 인해 자신이 태어났고, 범죄를 행한 이의 죄값을 치르게 하기 위해 형사가 된 민희의 사연이 드러났다.

이날 복면검사 하대철은 복면을 쓰고 피의자를 응징하기 위해 나섰다가 살인 현장 CCTV에 모습이 포착되면서 오히려 범인으로 몰리는 상황이 됐다. 

뉴스를 접한 아버지 정도성(박영규 분)은 복면남이 아들 하대철인 것을 알아챘고, 대철을 추궁했다. 대철은 아버지의 복수 때문이라고 말하며, 학연도 지연도 없는 자신이 위로 올라갈 수 있는 방법은 복면을 쓰고 남들 못 잡는 범인을 잡는 것밖에 없다고 원망을 쏟아냈다.


하지만 대철은 아버지와의 다툼을 끝으로 다시는 그를 볼 수 없게 됐다. 아들을 대신해 거짓 자백을 한 도성이 한강에서 익사한 채 발견된 것. 이로서 앞으로 대철이 아버지의 복수를 어떻게 해나갈지, 아픔과 슬픔을 지닌 감성히어로의 활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유민희의  숨겨져 있던 가슴 아픈 가정사가 드러났다. 유민희는 그녀의 어머니가 성폭행을 당해 태어난 자식이었던 것. 이로 인해 유민희는 한밤중 끔찍한 악몽에 시달리는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에 유민희는 어머니의 제사상 앞에서 다시 한번 복수를 다짐했다. 지난 일을 그만 잊으라는 삼촌 지동찬(이원종 분)의 말에 "나란 애 자체가 그 추악한 범죄의 증거인데 어떻게 잊냐"며 "잡을게. 잡아서 날 태어나게 한 죗값을 치르게 할게. 잡는다 반드시 내 손으로"라고 말해 열정 넘치는 모습 뒤에 감춰져 있던 슬픈 사연이시청자들을 가슴 먹먹하게 했다.

한편, ‘복면검사’는 낮에는 검사인 남자 주인공이 밤이 되면 복면을 쓰고 악의 무리를 제압하는 이야기로, 주상욱이 정의의 사도로 변신한다.
인터네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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