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에 친환경 월성産團 67만㎡ 조성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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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6-22 07:44  |  수정 2015-06-22 10:54  |  발행일 2015-06-22 제10면
10개 시행사, 지정·고시 받아
산업공해 유발 업체는 입주제한
고속도로 4곳 인접 등 입지 좋아
20150622
고령 월성일반산업단지 위치도. <고령군 제공>

[고령] 고령군 다산면 월성리에 친환경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된다.

21일 고령군에 따르면 시행사인 <주>제이더블유 D&C 등 10개사는 최근 월성리 산41번지 일원에 ‘산업단지 인·허가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 및 토지이용규제 기본법’에 따라 경북도로부터 산업단지계획 지정·고시 승인을 받았다. 산업단지 규모는 67만2천115㎡(20만3천평)이다.

월성일반산업단지(이하 월성산단)는 중부내륙·88·경부·중앙고속도로와 접근이 용이해 우수한 교통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동고령·고령IC에서 대구시와 연결되는 화원·옥포IC, 남성주IC와는 15분 이내 접근 가능해 대구 생활권으로서 미래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월성산단에 입주할 수 있는 업종은 △전자부품 △컴퓨터·영상·음향 △1차 금속 △기계장비 △고무·플라스틱 △자동차·트레일러 제조업 등 7개 업종이다. 산업공해와 유해물질을 유발하거나 오·폐수를 과다 배출하는 업체는 제한한다.

녹지공간은 공원 2곳을 포함해 9만3천321㎡로 월성산단 전체 14%가량을 차지한다. 이곳은 근로자와 일반 시민들이 휴식이나 산책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전력, 통신, 도시가스 등 기반시설은 ‘All in one’ 시스템으로 설계됐다. 월성산단 내에서 모든 생활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고령군은 입주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 및 진입로 확장 등을 적극 검토 중이다.

시행사는 올 연말 월성산단 조성공사를 시작해 201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행사 측은 “월성산단과 연결되는 군도 5호선 확장공사를 시작했고, 낙동강을 가로질러 대구와 고령을 잇는 곽천대교 건설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월성산단은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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