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생활문학인協 여름캠프 열고 화합 다져

  • 김원호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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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7-15   |  발행일 2015-07-15 제12면   |  수정 2015-07-15
21세기 생활문학인協 여름캠프 열고 화합 다져
지난 11일 문경 한성연수원에서 21세기 생활 문학인협회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1세기 생활 문학인협회(회장 김세호)는 지난 11~12일 문경 한성연수원에서 회원 65명이 참가한 회원단합 여름문학캠프를 열었다.

11일 제1부 행사에는 서울의 시(詩) 전문문예지 ‘문학청춘’ 주간 김영탁 시인이 ‘시인을 꿈꾸는 그대에게’라는 주제로 문학강연을 열었다. 김 시인은 강연에서 “시는 모든 사물, 대상과 대화하고 사랑을 만들어 나가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시 쓰기는 우리가 우리를 사랑하고 내가 내 삶을 기억하는 방식이며 시는 멀리 있지 않고 바로 우리 주위에 널려 있다”며 “문우들과 경쟁하고 위로하고 서로의 거울이 되어 주라”고 강조했다.

제2부 행사로는 ‘행복한 만남’을 주제로 시 낭송, 가곡, 팝송, 율동, 하모니카, 기타 색소폰 연주 및 숨은 재능발표 등으로 2시간 동안 친목과 단합을 다졌다.

제3부 행사는 문경새재 걷기로 옛 선비들이 과거시험을 치기 위해 청운의 꿈을 품고 걸었던 정취를 생각하며 회원들이 함께 숲 속을 걸었다.

21세기 생활 문학인협회는 2004년 2월 창설된 모임으로 대구 지역 문학 애호가들로 구성됐다. 총 2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봄과 가을 문학기행과 매월 정기산행, 연 1회 시화전시회, 연 2회 문예지 ‘삶과 문학’을 발간하고 있다.

글·사진=김원호 시민기자 kwhclea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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