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국립대 교수 한가야 대구서 리사이틀

  • 김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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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7-29   |  발행일 2015-07-29 제22면   |  수정 2015-07-29
해외서 더 유명한 피아니스트
31일 베토벤 ‘소나타’등 연주
獨 국립대 교수 한가야 대구서 리사이틀

피아니스트 한가야<사진> 리사이틀이 오는 31일 오후 7시30분 대구시민회관 챔버홀에서 열린다.

독일 카를스루에 국립음대 교수로 재직 중인 한가야는 실력파 피아니스트로 국내보다 해외 무대에 더 알려져 있다.

한가야는 일본에서 태어나 음악가인 아버지에게서 4세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고 교토 음악학교와 도호 음악대학을 졸업했다. 이후 독일로 유학을 가서 공부했으며, 유럽의 저명한 콩쿠르에서 수상 후 실내악과 오케스트라 협연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벌여왔다. 버르토크에서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와 심도 있는 음악을 전하는 음악가로 자리 잡았다.

2010년부터는 일본 나라시 이코마 국제음악제의 음악감독을 맡아 세계적 연주자들과 6년 동안 음악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오면서 한국과 일본, 한국과 독일의 음악 교류에도 앞장서왔다.

이날 한가야는 1부에서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30번’과 박영희의 ‘목마르다’를 연주하며, 2부에서는 슈베르트의 ‘환상곡’과 슈만의 ‘카니발’을 선보일 예정이다.

‘목마르다’는 현대 유명 작곡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재독 작곡가 박영희가 2008년 한가야를 위해 작곡한 곡이다. 입장료는 1만원, 2만원. (053)250-1400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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