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수성갑 당협 조직위원장 김문수 확정

새누리당은 10일 ‘대구 수성구갑’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확정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에서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의 이같은 안을 확정·의결했다. 조직위원장은 해당 당협 운영위원회를 거쳐 당협위원장으로 선출된다.

김 위원장은 이날 ‘더 낮은 곳에서, 더 뜨거운 열정으로 뛰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조직위원장 선정 성명을 내고 “대구의 재도약과 정치혁신을 위해 온몸을 던지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현재 우리나라는 인구 위기, 경제 위기, 남북관계 위기, 정치 위기를 맞고 있다”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주체는 대한민국 정통 보수 주체세력인 새누리당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에서는 성추문 사건으로 탈당한 심학봉 의원의 ‘구미갑’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태호 최고위원의 ‘경남 김해을’ 당협 조직위원장 공모에 대해서도 논의됐지만, 일단 잠정 보류됐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김정률기자 jrkim8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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