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주민 “서문시장 오가기 더 힘들어져”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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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8-28 07:20  |  수정 2015-08-28 07:20  |  발행일 2015-08-28 제6면
시내버스 노선개편 간담회서
주민대표들 불편사례 쏟아내
“환승횟수 늘고 일부노선 단절”

이달부터 시행된 대구 시내버스 노선 개편과 관련, 대구 달성군 각 읍·면 번영회 회장 등 주민대표들이 27일 대구시를 방문해 불편사항을 전달했다.

이날 오후 대구시의회에서 열린 ‘달성군 시내버스노선 관련 간담회’에서 주민대표들은 노선개편 후 달성군민이 자주 이용하는 노선의 환승횟수 증가와 일부 노선 단절에 따른 불만을 성토했다. 이도환 논공읍 번영회장은 “가뜩이나 달성군은 대구시내까지 접근할 수 있는 교통편이 부족한데, 노선 개편후 어르신들은 버스를 타고 대구시내 시장에 나물 한번 팔러 가기가 더 힘들게 됐다”며 “재정때문에 노선을 개편할 수밖에 없는 대구시 상황은 이해가 가지만 주민편의를 조금만 더 고려해달라”고 건의했다.

최재훈 시의원은 “노선 개편 후 가장 피해가 큰 지역이 달성군”이라며 “836번은 기존 노선대로 논공까지 운행을 재개하는 것이 필요하고, 600·655번은 대곡역에서 서문시장까지 연장해야 한다. 급행 8번은 주민들의 이동불편을 배려해 국가산업단지까지 연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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