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 가족들이 직접 빚은 송편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영덕군 제공> |
영덕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추석을 앞두고 지난 15일 ‘송편과 함께 고향 빚기’ 행사를 개최했다.
다문화가족 25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민족 최대 명절을 맞아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가족 간의 유대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송편 빚기와 함께 베트남 추석 대표 음식인 ‘반우’와 필리핀 명절 음식인 ‘비코’를 시식하며 향수를 달래는 시간도 가졌다.
베트남 다문화가족 누엔티씨(여·26)는 “한국의 명절음식에 대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좋았고, 고향음식도 맛볼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영덕=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남두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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