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섭 장관 울릉서 간담회…노후 정수장 시설개선 약속

  • 정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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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9-24 07:28  |  수정 2015-09-24 07:28  |  발행일 2015-09-24 제2면
정종섭 장관 울릉서 간담회…노후 정수장 시설개선 약속
23일 울릉군청을 방문한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오른쪽)이 독도와 관련된 동영상을 보며 최수일 울릉군수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울릉군 제공>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23일 울릉도를 방문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헬기편으로 울릉군을 찾아 도서(島嶼)지역 주민과 공무원들의 고충을 듣고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메르스(MERS) 사태로 인한 관광객 감소와 중국 어선의 북한수역 조업으로 인한 오징어 어획량 급감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릉 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은 울릉군청에서 최수일 울릉군수, 이철우 울릉군의회 의장, 김해출 울릉경찰서장, 지역 주민 및 신규 공무원 등 40명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주민생활 개선을 위한 다양한 건의 사항이 제시됐다. 정 장관은 30년 이상 돼 노후한 도동·남양정수장의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 행정적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정 장관은 간담회 이후 울릉경찰서와 울릉 119안전센터를 방문해 업무 유공자를 표창하는 등 직원을 격려했다. 또 장수 노인들과 만나 점심을 먹고, 지역특화개발 현장과 문화재 관리현장 등을 둘러본 후 오후 5시쯤 울릉도를 떠났다.

울릉=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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