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박서준 최시원, '뒤바뀐 사랑' 제자리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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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0-09 10:21  |  수정 2015-10-09 10:21  |  발행일 2015-10-09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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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박서준 최시원[방송캡처]

'그녀는 예뻤다' 가 갈수록 인기다.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박서준, '뒤바뀐 사랑' 제자리 찾을까?


황정음과 박서준의 '숨은 첫사랑 찾기'의 모든 퍼즐이 오픈됐다. 이와 함께 황정음이 놀라운 변신 후 2막이 암시되면서, 황정음-박서준-고준희의 '뒤바뀐 사랑'과 황정음-박서준-최시원의 '엇갈린 사랑'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고조됐다.


황정음의 드라마틱한 '정변'과 함께 시청률도 정변했다. '그녀는 예뻤다'가 TNMS 수도권 기준 시청률 15.4%를 기록하며 시청률 15%의 고지를 넘어섬과 동시에 압도적으로 동시간 1위를 수성했다. 이는 전회보다 1.7%P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방송 4주만에 10%P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끌어올리는 기염을 토하고 있는 '그녀는 예뻤다'가 과연 언제까지 기록을 갈아치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녀는 예뻤다' 8회에서는 혜진(황정음 분)-성준(박서준 분)-하리(고준희 분)-신혁(최시원 분)의 얽히고 설킨 관계가 급격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성준은 혜진에게서 진하게 묻어나는 첫사랑의 향기에 혼란스러워했다. 성준은 하리를 자신의 첫사랑 김혜진이라고 알고 있을뿐더러, 심지어 교제까지 시작한 상황. 그러나 성준의 눈에는 혜진이 계속 밟혔고, 혜진과 자신의 첫사랑과의 교집합 역시 점점 커져갔다.


이 가운데 본의 아니게 혜진-성준-하리의 관계를 모두 알아버린 신혁은 뒤틀린 세 사람의 관계를 되돌리기로 마음먹었다. 이에 하리를 찾아가 "그쪽이 먼저 멈춰줘요. 김혜진 놀이"라며 하리의 입으로 성준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을 것을 설득했다. 


이에 하리는 성준에게 자신은 첫사랑 김혜진이 아님을 고백하기로 마음 먹었지만 사건이 터지고 말았다. 성준이 혜진을 해고시켜 버린 것. 성준은 혜진의 잘못으로 잡지 표지 촬영이 엉망이 됐다고 오해를 했고,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극도로 예민해진 그는 혜진에게 "또 너야? 왜 매번 너야. 도대체 뭐야 너. 누구야 너. 대체 뭔데 자꾸 거슬리냐고! 꺼져. 자꾸 알짱거려서 사람 돌아버리게 만들지 말고 꺼져버려. 다신 내 눈앞에 나타나지마. 당신 해고야"라며 폭언을 퍼부었다. 결국 혜진은 회사를 그만뒀고, 죄책감에 빠진 하리는 성준의 연락을 피하기로 다짐했다.


신혁은 성준을 찾아가 혜진을 다시 데려오자고 설득했다. 그러나 성준이 강경한 태도를 보이자 신혁은 "김혜진씨한테 다른 감정 없는 겁니까?"라며 도발한 데 이어 "내가 김혜진씨를 좋아한다"고 고백하며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이후 혜진의 빈자리를 느낀 성준은 그를 붙잡기 위해 찾아가 사과했지만, 혜진은 "저 사실 부편집장님하고 같이 일하는 거 많이 불편하다"며 거절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방송 말미에 혜진이 예뻐진 외모와 함께 모스트 팀에 돌아오는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에게 깜짝 반전을 선사했다.


이렇듯 8회는 혜진-성준-하리-신혁을 둘러싸고 있는 상황과 그 속에 담긴 인물들의 감정이 모두 수면위로 올라오는 한 회였다. '뒤바뀐 사랑'을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서는 모두가 상처를 받아야만 하는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돌려놓아야만 하는 이들의 안타까운 제 자리 찾기는 시청자들의 가슴을 시큰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동시에 혜진이 확 달라진 예쁜 모습으로 돌아오며, 제 2막이 열릴 것이 암시돼 다음 회를 향한 기대감을 증폭시킨 한 회였다.


네티즌들은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박서준 최시원, 너무 재미있다""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박서준 최시원, 갈수록 흥미 당기네""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박서준 최시원, 황정음 화이팅"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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