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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갑 국제암대학원대학교수 “건강한 삶…암 예방하려면 금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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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훈기자 황인무기자
  • 201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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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CEO아카데미 특강

박재갑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가 10일 오후 대구 영남일보 대강당에서 열린 영남일보 CEO아카데미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yeongnam.com
“생활습관을 바꿔야 병을 막을 수 있습니다.”

금연전도사로 유명한 박재갑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가 10일 대구를 찾았다. 박 교수는 이날 대구 영남일보 대강당에서 열린 CEO아카데미 강연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하여’라는 주제의 강연을 펼쳤다.

박 교수는 “인간수명 100세 시대가 도래했지만, 건강하지 않으면 무의미하다”면서 평소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나이가 들어 몸이 아프면 본인이 괴롭고, 금전적 비용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암의 경우 예방과 조기발견이 중요한데, 금연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흡연이 우리나라 국민 사망 기여도 중 35%로 최고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담배에는 최소 4천여가지의 독극물이 포함돼 있으며, 혈관을 비롯한 온 몸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 이어 박 교수는 “우리 아이들이 20년 후 담배를 살 수 없도록 해야 한다”며 정부의 담배판매정책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박 교수는 제17·18대 국회에서 ‘담배제조 및 매매금지’에 대한 입법청원에 나서 국민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대구·경북과 금연운동 간의 밀접한 관계도 설명했다. 대구에서 시작된 국채보상운동은 담뱃값을 줄여 나랏빚을 갚는 운동이면서 최초의 금연 운동이었다는 것이 박 교수의 주장이다.

경기고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박 교수는 동 대학에서 외과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암연구소 및 암연구센터 소장을 지냈으며, 저서로는 ‘암 극복할 수 있다’ ‘십중팔구 암에게 이긴다’ 등이 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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