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ICT 체육수업’ 대구에 첫 구축

  • 박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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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1-30 07:45  |  수정 2015-11-30 07:45  |  발행일 2015-11-30 제20면
DIP-아양중 ‘융합스포츠 교실’ 협약
로봇·3D·가상현실 적용 체력 증진
‘첨단ICT 체육수업’ 대구에 첫 구축
내년 6월까지 대구 아양중학교에 마련되는 융합스포츠교실 구축 예상도.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제공>

ICT(정보통신기술)와 스포츠의 접목을 통해 학교 체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융합스포츠교실’(가칭)이 전국 처음으로 대구에 구축된다.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하 DIP)은 30일 대구 동구 아양중학교에서 융합스포츠교실 구축 및 운영을 위한 협약식을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DIP는 내년 6월까지 아양중학교에 첨단기술이 집약된 융합스포츠교실을 구축해 학생들이 즐겁고 편하게 체력증진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융합스포츠교실은 미래창조과학부와 대구시가 지원하고 DIP가 주관하는 ‘ICT 융합스포츠콘텐츠 개발사업’의 개발 성과물인 융합스포츠 디바이스 7종 및 콘텐츠 10종으로 꾸며진다.

ICT융합스포츠콘텐츠란 로봇기술(Robotics),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입체 3D, 스마트센서기술(터치·동작인식·음성인식 등)을 적용해 체력증진, 스포츠 훈련 및 흥미 유발, 엔터테인먼트 등을 지원하는 기능성 콘텐츠를 일컫는다.

기존 스포츠가 갖고 있는 공간적·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집중, 참여, 공유 등 긍정적 기능을 유발할 수 있는 차세대 기능성 스포츠 콘텐츠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를 활용한 융합스포츠교실은 ‘ICT와 체육교육과의 접목’이라는 범부처 차원의 융복합 성공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광일기자 park8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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