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이상화 빙상 500m 왕좌 탈환 정조준

  • 입력 2016-02-06 00:00  |  수정 2016-02-06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이상화 빙상 500m 왕좌 탈환 정조준

‘빙속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가 중국의 상승세에 맞서 3년 만에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왕좌 탈환’을 노린다.

이상화를 포함한 남녀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2016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11∼14일)가 치러지는 러시아 콜롬나로 떠난다. 이번 대회는 종목별로 남녀부 최고의 선수를 뽑는 무대다.

스프린트 세계선수권대회가 500m와 1천m 두 종목을 치러 합산 포인트로 순위를 결정하는 것과 달리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는 올림픽처럼 단일 종목에서 가장 빠른 선수를 뽑는다.

무엇보다 이상화의 왕좌 탈환이 최고 관심거리다.

이상화는 역대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m에서 금 2개·은 1개·동 2개를 따냈다. 2012년과 2013년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따낸 이상화는 2015년 대회에서 3연패에 도전했지만 무릎 통증과 컨디션 난조로 메달 획득에 실패, 아시아 선수 최초 3연패 달성 문턱에서 좌절을 맛봤다.

월드컵 5차 대회를 건너뛴 이상화는 동계체전에서 가볍게 우승하며 최종 실전 테스트를 마쳤다.

이상화의 ‘금빛 라이벌’은 이번 시즌 500m 강호로 떠오른 중국의 장훙과 위징이다. 소치올림픽 여자 1천m 우승자인 장훙은 이번 시즌 500m에서도 강세를 보이며 월드컵 랭킹에서 이상화(랭킹 포인트 680)를 제치고 랭킹 포인트 690점으로 1위에 올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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