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원어민 보조교사 늘린다'…작년보다 67명↑

  • 입력 2016-02-10 09:45  |  수정 2016-02-10 09:45  |  발행일 2016-02-10 제1면

대구시교육청이 재정난으로 크게 줄였던 원어민보조교사 수를 다시 늘린다.
 시교육청은 올해 원어민 보조교사 수를 지난해 224명보다 67명 많은 311명으로 늘려 다음 달 초·중학교에 배치한다고 10일 밝혔다.
 언어별로 보면 영어 276명, 중국어 32명, 일본어 3명이다.

 시교육청은 올해 예산 5억원을 들여 원어민 보조교사를 작년보다 27명 더 채용했다.
 대구시가 14억원, 달성군이 4억3천만원의 교육비를 지원함에 따라 이 재원으로 40명도 충원했다.
 대구시가 지원한 예산은 교육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서·남구 지역 학교에 원어민 보조교사를 배치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서·남구지역 초·중학생들은 거의 모든 학년이 원어민 보조교사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대구지역 원어민 보조교사 수는 2014년 477명이었지만 지난해 244명으로 급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외국어 실력이 우수한 교원이 늘어남에 따라 원어민 보조교사를 점차 줄이는 추세긴 하나 지난 한 해는 재정난 때문에 대폭 줄였다"며 "지역별교육 격차 해소에 중점을 두고 올해 다시 늘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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