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에 대규모 ‘롯데 신도시’

  • 유시용,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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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2-13 07:20  |  수정 2016-02-13 07:20  |  발행일 2016-02-13 제1면
3만여명 거주 복합단지 개발
롯데쇼핑-市 16일 업무협약

경북도와 영천시가 다음 주 국내 대기업과 대규모 복합단지 조성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을 것으로 알려져 협약 내용과 사업 규모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영천시와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경북도와 영천시는 오는 16일 롯데쇼핑과 ‘영천복합단지’(가칭)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대략적인 협약 내용은 롯데쇼핑이 2020년까지 영천시 일원 약 128만9천256㎡(39만평) 부지에 아파트와 아쿠아파크·인공호수·공원 등의 위락시설이 한데 모여있는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곳 복합단지는 신도시 개발에 준하는 형식이고, 정주인원은 3만명 정도로 예상된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과 복합단지가 조성될 부지의 위치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천시 관계자는 “도시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롯데쇼핑의 참여 범위와 투자 방식 등은 아직 결정된 게 없다. 우선 업무협약 후 구체적으로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무협약과 관련해 경북도 관계자는 “영천시에서 추진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확인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영천=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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