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승리' 최필립, 유호린 납골당에서 오열하지만 끝내 뉘우치지는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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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4-28 00:00  |  수정 2016-04-28

20160428
사진:MBC '내일도 승리' 방송 캡처
'내일도 승리' 최필립이 사고를 당한 유호린을 두고 도망쳤다.

28일 오전 방송된 MBC '내일도 승리'(극본 홍승희, 연출 정지인)129회에서 차선우(최필립 분)는 자신을 대신해 사고를 당한 서재경(유호린 분)을 두고 도망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선우는 자신을 밀치고 차에 치인 재경을 걱정하지만 이내 경찰들이 쫓아오기 시작하자 재경을 버리고 달아난다. 재경은 승리(전소민 분)와 홍주(송원근 분)가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살아날 수는 없었다.


재경은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까지 선우를 걱정하다가 이내 차례차례 사과를 하고는 눈물을 흘리며 눈을 감았다.


이후 도주했던 선우는 어머니로부터 "재경이가 너를 구하다가 죽었다. 너때문에 그렇게 됐는데, 불쌍해서 어쩌냐"라며 오열하자 망연자실하고, 일본으로 가려던 밀항까지 수포로 돌아가자 비참한 도주 생활을 했다.

결국 선우는 재경의 납골당에서 과거를 회상했다. 당시 재경은 선우에게 “당신 나한테 전부였어. 내가 사랑하는 님이었어. 내가 아빠 친딸이 아닌 걸 알았을 때도 당신이 내 곁에 있어서 견딜 수 있었어. 그런데 어떻게 날 이렇게 아프게 할 수 있어”라며 눈물로 원망했다.


이에 선우는 “재경아 내가 그렇게 미웠니. 그래서 이런 식으로 보여주는 거야? 이건 너무 가혹하잖아. 왜 그랬니. 왜 나 같은 놈을 사랑했니”라며 “그래서 그렇게 가버리면 어쩌라고. 이제야 알았는데. 이제야 네가 어떤 사람인지 알았는데”라고 혼잣말을 했다.

이어 “내가 미안해”라며 주저 앉아 오열했다. 이후 밖으로 나오다 승리를 만난 선우는 승리가 자수를 권고했음에도 그러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때 경찰이 들이닥쳤고, 선우는 결국 경찰에 체포됐다


29일 방송되는 '내일도 승리' 마지막회에서는 중대발표를 하는 동천(한진희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동천은 홍주에게 회장직에 앉을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홍주는 "그럴 수 없다. 서동의 미래는 혈연이 아닌 능력이 중시되야 한다"며 거절했다.


그 사이 동천은 병을 고치기 위해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동천은 재경이 죽은 것에 수술을 받지 않는다고 했지만 승리의 설득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동천은 수술실로 들어가기 전 홍주와 승리의 손을 잡고 고맙다고 말했다.

 

재경의 납골당에서 경찰에게 붙잡힌 선우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한다. 또 승리는 영국에서 성황리에 운영되는 솔향을 바탕으로 유럽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이사들과 함께 승리의 프레젠테이션을 듣던 동천은 중대발표를 하겠다고 한다.


한편 '내일도 승리' 후속으로는 현우성, 우희진 등이 출연하는 '좋은 사람'이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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