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감시험장, 우수품종 ‘고봉’보호 출원

  • 이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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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4-29 07:32  |  수정 2016-04-29 07:32  |  발행일 2016-04-29 제10면

상주감시험장(장장 조두현)이 20년간 연구 끝에 떫은감 유전자원 중 우수 계통을 선발, 최근 품종보호 출원했다. 감시험장은 1996년부터 2002년까지 떫은 감나무 229본에 대해 특성 정밀검정을 실시, 곶감용으로 우수한 계통을 선발해 접목·증식했다. 2005년에는 증식묘 중에서 성숙기가 빠른 개체를 2차 선발하여 10년간 시험재배한 후 지난해 품종의 안정성 검증을 거쳐 올해 최종 품종보호 출원했다.

‘고봉’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품종은 타원형에 평균 무게 198g으로 과육이 풍부하며 당도(18.9브릭스)가 높은 데다 과즙은 중간 정도여서 곶감 및 장아찌용으로 제격이다. 품종보호 출원은 2012년부터 시행된 국제식물신품종보호협약(UPOV)에 따른 국내 유전자원의 보호를 위한 것으로, 종자 주권 확보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상주=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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