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영남일보 전국하프마라톤대회-단체참가] (6) 한국의학연구소

  • 명민준 황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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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5-05   |  발행일 2016-05-05 제25면   |  수정 2016-05-05
“지역민 건강 책임진다는 자세로 활기차게 달리는 모습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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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하프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한국의학연구소 직원들이 전원 완주를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 황인무기자 him7942@yeongnam.com

직원 85명 건강한 질주에 동참
사내 체육대회 겸해 소통 노력
대구 의료관광 중심 역할 톡톡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건강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지역민과 함께 건강한 삶을 살고자, 함께 달리려 합니다.”

지역민의 건강지킴이 ‘한국의학연구소’가 지역민과의 건강한 질주에 동참한다.

한국의학연구소 직원 85명은 8일 오전 대구스타디움 일원에서 열리는 제9회 영남일보 전국하프마라톤대회에 참가한다. 매년 5월1일 근로자의 날에 열던 사내 체육대회를 대신해, 올해는 마라톤으로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다.

한국의학연구소는 건강검진 전문 의료원이다. 매년 대구·경북 650개 기관 및 기업의 임직원들이 이곳에서 건강을 체크하고 있다. 대구 전체 인구의 4% 수준인 10만여명이 매년 이곳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대구 의료관광의 중심에서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올해 현재까지 중국인 400명이 검강검진을 예약해둔 상태다.

김현숙 소장은 “중국은 아직까지 무통내시경 기술이 좋지 않다. 우리 연구소는 이를 포함해 다양한 의료기술력을 앞세워 외국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민은 물론 외국인들의 건강까지 챙겨야 할 상황에 직원들은 더욱 바빠졌지만, 마라톤 대회 연습은 빼먹지 않고 있다.

이지은씨(여·27)는 “삼촌이 마라톤 선수였기 때문에 어릴 적부터 마라톤에 관심이 많았다. 영남일보 대회를 계기로 마라톤을 취미 삼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인효씨(여·28)는 영남일보 마라톤대회를 통해 어머니와 함께 마라톤 코스를 달릴 꿈을 꾸고 있다. 박씨는 “어머니가 풀코스에 출전할 만큼 마라톤을 열심히 하신다. 평소 어머니랑 소통이 적었는데 마라톤을 배워서 어머니와 함께 취미로 즐기고 싶다”며 웃었다.

마라톤 마니아 주재성씨(28)는 회사 1등을 노리고 있다. 그는 “올해 체육대회를 대신해 마라톤대회에 출전하는 만큼, 회사 내에서라도 1등 하고 싶다. 지역민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각오로 활기차게 달리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일시 : 2016년 5월8일(일) 오전 7시30분 개막식, 8시 출발
▨장소 : 대구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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