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생명문화축제 개막

[성주] 2016성주생명문화축제가 19일 세종대왕자태실에서 생명선포식과 성화봉송을 시작으로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왕버들의 이야기’로 만들어지는 이번 축제는 500년 수령의 성밖숲 왕버들 숲에서 다양한 생명문화의 근원을 살펴보게 된다.

첫날 생명선포식에서는 생명선언문을 시작으로 판타지 퍼포먼스 ‘천명’이 이어졌고, 성화 채화와 함께 태실순례, 국악연주, 해외민속공연이 펼쳐져 생명의 존귀함을 세상에 알렸다. 또 지난 14일 경복궁 태봉안 출정식 때 채화된 성화가 생명의 근원지인 태실을 출발해 성밖숲 개막식장까지 이어져 성밖숲 일대 축제장을 환히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새롭게 선보인 ‘머슬&피트니스쇼’가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뮤지컬 갈라쇼(최정원·홍지민)와 함께 걸그룹 ‘여자친구’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성주생명문화축제는 성밖숲의 왕버들힐링로드, 버스킹공연, 트램기차 및 참외등거리, 수상놀이마당, 참외시식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첫날 소풍 나온 대구·경북 어린이집과 유치원생들의 학습의 장이 펼쳐지기도 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석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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