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공중화장실 범죄예방 진단·순찰 강화

  •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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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5-27 07:29  |  수정 2016-05-27 07:29  |  발행일 2016-05-27 제9면

대구 경찰이 여성 대상 범죄 예방을 위해 공중화장실 순찰을 강화한다.

대구경찰청은 내달 10일까지 기초자치단체와 합동으로 대구지역 공중화장실 2천393곳을 대상으로 범죄 예방진단을 벌인다.

진단 결과 방범시설이 취약한 공중화장실은 관리주체를 지정하고 감시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CCTV·비상벨·잠금장치 설치, 경고문 등 시설물을 보강한다.

또 ‘Red(취약), Yellow(우려), Green(관심)’ 등 위험도를 3등급으로 나눠, 취약·우려 등급의 화장실은 2시간 간격으로 순찰할 계획이다.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시민명예경찰 등과 손잡고 ‘1단체 1화장실’ 책임구역을 지정해 관리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이 밖에 남녀 공용화장실 138곳 중 전통시장, 주유소 등 민간 시설 70여곳 위치정보를 112시스템에 입력해 위험 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허영범 대구경찰청장은 “앞으로도 범죄 취약계층의 안전망 구축을 위한 치안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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