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위의 여자' 장승조, 길용우에 "억울하다" 뻔뻔…기자회견장 난입한 황영희 "넌 끝이야"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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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5-27 00:00  |  수정 201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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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내 사위의 여자' 방송 캡처
‘내 사위의 여자’ 박순천과 양진성이 친 모녀 사이임을 고백했다.


27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연출 안길호, 극본 안서정)105회에서는 박수경(양진성 분)과 함께 기자회견장에 나선 이진숙(박순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숙은 수경과 관계를 기자들 앞에서 고백하겠다고 가족들에게 밝혔다. 이에 방여사(서우림 분)와 미자(이상아 분)는 반대했지만, 현태(서하준 분)와 수경, 태호(길용우 분)는 진숙을 지지했다.


진숙은 “그때 내가 거짓말을 했습니다. 여기 있는 박수경은 의붓딸이 아닌 제 친딸입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진숙은 “제가 거짓말 했어요. 가족들이 힘들어져서 그냥 덮고 가자고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괴로워하자 제 딸과 사위가 용기를 줬습니다”라고 말했다.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고 진숙은 “처음 결혼하고 딸을 낳았고 집안 문제로 딸과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재혼을 했습니다. 남편이 사람들에게 저를 처녀라고 이야기해서 밝힐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사실을 밝히려 했을 때 용기가 없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녀는 “제 딸을 찾고 싶었는데 찾을 수 없었고 20년이 지났고 사위가 결혼할 여자라고 데려왔는데 제 딸이었습니다. 당시에는 딸이 제가 친엄마라는 사실을 몰랐습니다”라고 밝혔다. 


수경은 “저희 엄마, 딸 뺏기고 힘들게 살았어요. 결코 거짓이 없어요. 늦게 깨달은 게 후회되고요”라고 거들었다. 


진숙은 “늘 죄짓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자식 앞에서 거짓말을 할 수 없었어요. 그리고 세상사람들에게 당당히 밝히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진숙의 고백이 이어지는 기자회견장에 선영이 문을 박차고 들어와 “야 이진숙, 너 그런다고 용서 될 것 같아? 넌 끝이야”라고 소리쳤다.


한편, KP그룹 지분 조작으로 구속됐던 재영(장승조 분)은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나자 박회장의 사무실을 찾았다. 재영을 본 박회장은 여기는 무슨 일로 왔느냐고 말하며 소리쳤고, 재영은 자신도 팔봉(이강욱 분)에게 속았다고 변명했다.


그러나 박회장은 "다시는 자네 얼굴 보고 싶지 않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회장실에서 나온 재영은 현태와 마주치게 됐다.


현태는 "여기에는 왜 왔느냐"고 물었고, 재영은 "오해 풀려고 왔다. 범인으로 몰아세우다니 인권침해다. 없는 증거 찾지 말고 본부장님 되면 회사를 위해 일할 생각하라"고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SBS '내 사위의 여자'는 평일 오전 8시3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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