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과 관객이 만들어주는 해피엔딩 ‘나무꾼과 선녀’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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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06   |  발행일 2016-07-06 제22면   |  수정 2016-07-06
7∼24일 마당극이어달리기 공연
사슴과 관객이 만들어주는 해피엔딩 ‘나무꾼과 선녀’
극단 함께사는세상의 ‘2016 마당극 이어달리기’ 마지막 공연 ‘나무꾼과 선녀’의 한 장면. <극단 함께사는세상 제공>

극단 함께사는세상이 ‘2016 마당극이어달리기’ 마지막 공연으로 가족마당극 ‘나무꾼과 선녀’를 7일부터 24일까지 소극장 함세상(대구 남구 대명동)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전래민담 ‘선녀와 나무꾼’의 결말을 관객이 바꾸는 가족마당극이다. 마음씨 착한 나무꾼이 사냥꾼에 쫓기던 사슴을 구해주고, 선녀와 결혼해 행복하게 산다. 어느 날 선녀는 하늘나라에 있는 아버지가 너무 보고 싶어 다시 하늘로 올라가고, 나무꾼과 선녀는 헤어진다. 연극이 끝나려는 순간 선녀가 ‘이렇게 슬프게 끝나는 이야기가 마음에 안든다’고 말하면서 새로운 상황이 펼쳐진다. 이때부터 사슴이 진행자로 나서 관객과 함께 나무꾼과 선녀 가족이 행복하게 살기 위한 방법을 토론한다.

전석 1만5천원(아동·청소년 1만원). 10인 이상 단체 관람, 장애인, 노인(65세 이상), 2016 마당극 이어달리기 티켓 지참자는 8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목·금요일은 오후 4시, 토·일요일은 오후 3시. (053)625-8251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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