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소방서, 100m 분사 무인방수탑차 도입…원전사고·고층건물 화재진압 활용

  • 김중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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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18 07:41  |  수정 2016-07-18 07:41  |  발행일 2016-07-18 제10면
대당 18억원 내달 실전배치
울진소방서, 100m 분사 무인방수탑차 도입…원전사고·고층건물 화재진압 활용
울진소방서가 지난 15일 왕피천에서 새롭게 도입한 무인방수탑차를 시연하고 있다. <울진소방서 제공>

울진소방서(서장 김용태)는 위험성이 높고 소방대원의 접근이 어려운 한울원전 등 특수 재난 현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무인방수탑차’를 배치한다.

18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된 무인방수탑차는 핀란드 특장회사인 브론토 스카이리프트사에서 제작한 것으로 최대 작업높이 44m, 무인 원격조종 거리 100m이며, 분당 6천ℓ이상, 직선으로 100m까지 분사가 가능하다.

무인방수탑차는 원자력발전소의 냉각계통 고장 시 원자로 냉각을 통해 특수재난에 대응하고, 고층건물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를 위해 다목적으로 활용된다. 김용태 소방서장은 “이달 말까지 필수 및 예비 차량운용자 10명을 대상으로 장비 운용자 교육을 마치고, 다음달부터 한수원 한울원자력본부에서 시연회를 통해 첫선을 보인 후 실전 배치된다”고 밝혔다.

울진=김중엽기자 kjynk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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