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10-10위 목표” 리우올림픽 선수단 결단식

  • 조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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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20   |  발행일 2016-07-20 제2면   |  수정 2016-07-20
양궁 등 24개 종목 204명 출전
펜싱 구본길 개회식 기수 뽑혀
“金10-10위 목표” 리우올림픽 선수단 결단식
19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및 출전 선수단이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들어 보이며 활짝 웃고 있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10개, 종합순위 10위를 목표로 24개 종목에 20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연합뉴스
“金10-10위 목표” 리우올림픽 선수단 결단식

새로운 도전의 막이 올랐다.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내 올림픽홀에서 결단식을 가졌다. 제31회 리우올림픽은 오는 8월5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한국 선수단은 결단식을 통해 대한민국의 명예를 드높이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한국은 선수 204명을 비롯해 경기 임원 94명과 본부 임원 33명 등 모두 331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선수 204명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 210명보다 작은 규모로, 1976년 몬트리올 대회 50명 이후 최소 규모다.

한국의 목표는 ‘10-10’이다. 금메달 10개 이상을 따내 종합순위 10위 안에 든다는 각오이다. 한국은 전통적 강세 종목인 양궁과 태권도, 유도는 물론, 사격과 배드민턴, 골프, 펜싱에서 ‘금빛 낭보’를 기대하고 있다. 28개 종목 가운데 농구, 테니스, 럭비, 트라이애슬론에는 불참했다.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27·국민체육진흥공단·사진)은 리우올림픽 개회식 기수로 선정됐다. 대구 오성고 출신의 구본길은 2012년 런던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펜싱의 간판이다. 구본길은 “개인적으로 엄청난 영광이다. 이렇게 기수로 나서게 됐으니, 모든 한국 선수가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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