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농식품 수출 유망품목 발굴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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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20 07:38  |  수정 2016-07-20 07:38  |  발행일 2016-07-20 제10면
26일까지 시·군청서 신청 받아

경북도는 농식품 수출 유망품목 발굴과 선도기업 육성을 위해 사업자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신선농산물 예비수출단지 육성사업과 농식품 수출 프런티어기업 육성사업으로 오는 26일까지 소재지 시·군청을 통해 접수한다. 사업자 선정은 수출금액과 증가율, 고용규모 등 1차 서류평가와 현지평가를 통해 이뤄진다.

신선농산물 예비수출단지 육성사업은 수출 초기 단계의 생산자단체를 발굴해 3년 동안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대규모 수출단지로 발전될 수 있도록 육성하는 사업이다. 선정 규모는 3개소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생산기반시설 확충, 고품질 생산 기자재 구입, 농가교육 등에 매년 5천만원에서 2억원을 3년간 지원받는다.

농식품 수출 프런티어 육성사업은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 잠재력이 있는 농식품 수출업체를 선정해 경북 농식품 수출 프런티어기업으로 지정하는 사업이다. 생산설비 확충과 해외시장 개척 등에 개소당 1억5천만원의 상사업비를 지원한다. 선정 규모는 5개소.

도는 지금까지 예비수출단지 5개소, 농식품 수출 프런티어기업 16개소를 선정했다. 예비수출단지로 선정된 품목은 선인장, 포도(거봉·샤인머스캣), 채소 종자, 배 등으로 시설현대화와 포장재 등 기자재 지원으로 평균 33%(전년 기준)의 수출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샤인머스캣 품종은 올해부터 중국으로 수출할 예정으로 수출길을 여는 데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농식품 프런티어기업으로는 안동에 소재한 국내 최대 규모의 음료수출업체인 OKF를 비롯해 김치 수출업체인 모아·다모·도들샘, 버섯 수출업체인 그린합명·대흥농산, 무역업체인 경북통상·안동무역 등 지역에서 수출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선정돼 농식품 수출에 한몫하고 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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