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관광공사 ‘포켓몬 고 울릉도 원정대’ 운영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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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21 07:51  |  수정 2016-07-21 07:51  |  발행일 2016-07-21 제12면
경북관광공사 ‘포켓몬 고 울릉도 원정대’ 운영
20일 울릉도에 도착한 포켓몬 고 울릉도 원정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관광공사 제공>

[경주] 경북관광공사와 울릉군이 주관하는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인 ‘포켓몬 고(Pokemon GO) 울릉도 원정대’가 20일 현지에 도착했다. 전국에서 모인 10명의 포켓몬 고 울릉도 원정대원은 포켓몬 고 게임 관광객을 울릉도로 유치하고 새로운 여행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사흘간의 일정으로 울릉도를 탐방한다.

원정대는 울릉도에서 포켓몬 고 게임 인증사진이 잇따르면서 기획됐다. 원정대는 지난 15~17일 경북관광 페이스북을 통해 3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원정대는 울릉도를 여행하면서 포켓몬 고 게임을 즐기고 후기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게임 커뮤니티에 소개한다. 아울러 울릉도의 주요 관광지와 독도를 홍보한다. 경북관광 페이스북을 통해 원정대의 활동을 실시간으로 방송해 홍보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울릉군은 포켓몬 고 관광객을 대상으로 울릉군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해 독도박물관, 봉래폭포 등 18개의 관광명소를 찾아 스탬프를 찍어오면 울릉도 특산물을 준다. 하계 휴가철을 맞아 대저해운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포항~울릉(저동) 항로에 썬라이즈호를 증편 운항한다.

김대유 경북관광공사 사장은 “최근 여행업계는 특정 테마에 따라 여행하는 특별관심 여행(SIT)에 주목하고 있다”며 “포켓몬 고 게임을 하며 울릉도를 여행하는 새로운 여행문화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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