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복도‘컬러풀 시대’

  • 입력 2016-07-23 00:00  |  수정 2016-07-23
리우올림픽 출전 20개국 첫선
출신국 상징 컬러·이미지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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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태권도 경기에서 선수들이 입게 될 각국 태권도복 하의 디자인.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브라질, 캐나다, 코트디부아르, 이스라엘, 이란, 영국 대표팀 도복. 연합뉴스

올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태권도 경기에서는 자국을 상징하는 색깔과 국기디자인이 담긴 태권도복 하의를 입고 기량을 겨루는 선수들을 볼 수 있다.

세계태권도연맹(WTF)은 22일 “리우올림픽 태권도 경기에 참가하는 63개 나라 가운데 20개국이 이번 대회에서 입게 될 태권도복 하의의 컬러와 국기디자인을 정해 연맹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세계연맹은 지난 3월 기술위원회에서 리우올림픽 태권도 경기 때 흰색 외 색깔의 도복 하의 착용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어 지난 5월 전북 무주에서 집행위원회를 열어 이 안건을 승인했다. 태권도 선수들은 그동안 올림픽에서 도복은 상·하의 모두 흰색만 입어야 했다.

하지만 리우올림픽부터는 도복 바지에 축구 등의 국가대표팀 유니폼처럼 자국을 상징하는 색을 담아 입을 수 있게 한 것이다. 올해 리우 대회에서는 다른 격투기 종목과 차별화를 위해 컬러 도복 하의 외에도 이미 세계선수권대회 등에서는 쓰기 시작한 팔각경기장(종전은 사각경기장)과 전자호구 헤드기어를 올림픽 무대에서는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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